2월 21일 일요일 지인 2명과 미리내좌대에 처음으로 출조하였습니다.
작년에 개장해서 그런지 좌대는 크지는 않지만 잘 정돈되어 있어 첫인상은 그리 나쁘지 않았고
날씨가 그냥저냥 겨울낚시인데 바람이 좀 있는 편이었는데
사모님과 선장님 재빨리 가림막을 내려주시더군요.
(낚시하는데 집중하느라 자그만한 사모님이 가림막 내리는데 도와드리지 못했네요, 다음에 꼭^^)
그리고 사모님이 대보름이라고 손님들에게 잡곡밥에 나물까지 직접 준비해주시네요
나름 첫출조에 조과도 괜찮은 편이라 1시 좀 넘어 철수할 생각으로
잡은 고기 손질 문의를 드리니 바쁘신 와중에도 무료로 해주시더라구요
(평소에는 양이 많거나 손님이 많을 경우는 약간의 손질비를 받으신다고 하십니다)
일요일이라 가족단위 팀단위 손님들이 많아 생각보다 좌대가 많이 붐빈 점을 제외하고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아담하고 깨끗하고 친철한 사모님이 계신 미리내좌대 화이팅입니다.
날씨가 좀 따듯해지면 지인들과 독좌대도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