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와 연차휴무 같은 날로잡고 좌대낚시하러 15개월 아들과 방문햇어요~
10시쯤 도착해서 선장님께 전화하니 선착장으로 픽업 오시더라구요
막 좌대 들어가서 아내는 아기보느라 낚시대 못피고 저 혼자 피고하는데
친절하게 오셔서 수심이랑 미끼 셋팅해주시더니 바로 입질이 똭~
낚시대 던지고 2분만에 우럭 한마리 잡앗네요~
12시 쯤 방류해주시고~ 방류 타이밍에 많이 잡아야하는데 한마리 잡자마자 바늘터지고..
바늘달고 고패질 열심히 하다 한마리 낚으니 찌가 터지고 ㅠㅠ 멘붕 왓는데  저희보다 일찍 오신분들은
오전 방류포함해서.. 어림잡아 우럭 25수 이상을 낚으시고 보란듯이 손질하시더라구요 ㅠㅠ
저흰 나이도 어리고 좌대낚시도 이번이 3번째라.. 오늘도 두마리에 만족해야 하나 하고 있는데
애기랑 온 저희가 안쓰러웟던지 포인트도 알려주시고 우럭 선물로 두마리 주시더라구요
먼저 오신분들은 1시쯤  나가시고 이젠 저희 단둘이 사장님께서 떠주신 싱싱한 우럭회를 흡입하고 전투낚시 시작.. 참고로 낚시대는 한개만 사용햇어요~
입질은 계속 오는데 헛챔질로 5번이상 놓치고.. 포기 하려는 찰 나  입질오길래 훅!  농어가 똭.!
먼저오신분들도 농어 잡으려고 게속 하시다 포기 하시고 가셧는데 눈먼농어가 초보인 저에게 잡혀부럿네요..~
좌대낚시 요번이  네번째 인데 매번 돈만 날리고 아내눈치보다 오늘은 밥값햇다고 칭찬받앗네요~
총 조과는 10시20분부터시작해서 3시까지  우럭 7(2수 받은것포함) 농어1 많이 잡은건 아니지만 낚시초보인 저희에겐 엄청난 조과였습니다~
꼭 다시한번 가려구요 농어손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ㅎ
다음엔 오전 방류시간에 마춰 일찍 입장하려구요~ 참 방류시간은 평일 2회  주말 5회 라고하네요~
미리내낚시  오픈한지는 얼마 안됫다고 하시던데 다른 어느좌대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처럼 낚시 초보 인 분들고 충분히 손맛보고 싱싱한 회 먹을수 잇는 곳 같습니다~
집에와서 장모님.장인어른이랑 우럭.농어 회떠서 맛잇게 먹고 자기전에 너무 좋은추억 남긴거같아 후기남겨요~
어느좌대 갈까 고민하시는분들 당진 미리내좌대 강력추천합니다^^
두서없이 쓴글 죄송합니다~